English · NHC MOTORS / MERCEDES-BENZ E300
TYRE · WHEEL · ROAD TEST
벤츠 E300, 밸런스를 봐도 남던 떨림 — 타이어 교체·휠 굴절 수리
90~100km/h에서 핸들과 시트로 올라오던 떨림. 밸런스를 여러 번 봐도 남아 있어, 타이어와 휠부터 다시 재보고 시운전으로 확인했습니다.

01 / E300
밸런스를 여러 번 봤는데도 떨렸습니다
90~100km/h로 달리면 핸들과 시트로 떨림이 올라오는 E300입니다. 타이어 한 개를 바꾸고, 다른 곳에서 휠도 복원하고, 밸런스도 여러 번 봤지만 불편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입고 당시 누적 주행거리는 42,902km였습니다.
이런 차는 납(추)을 얼마나 붙였는지만 보고 끝내기 어렵습니다. 휠이 도는 모양, 타이어가 하중을 받으며 도는 상태, 실제로 달릴 때 올라오는 진동을 차례로 봐야 합니다. 어느 하나를 맞췄다고 나머지까지 맞는 건 아니니까요.
먼저 주행 중 진동을 측정하고, 타이어와 휠을 장비에 올려 봤습니다. 앞 타이어 교환과 휠 굴절 수리, RFV 매칭과 밸런스 작업을 한 뒤 다시 시운전했습니다. 이후 얼라인먼트도 조정했습니다.

02 / E300
납(추)로 맞추는 무게와 하중을 받는 타이어는 다릅니다
일반 밸런스는 회전할 때 무게가 치우치는 부분을 납(추)로 보정합니다. 로드포스는 롤러로 하중을 걸고 돌려 타이어와 휠 조립체에서 생기는 힘의 변동을 잽니다. RFV는 그 방사방향 힘의 변동입니다. 납(추)을 맞춘 상태에서도 이 값과 휠 변형은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는 오전에 남긴 네 측정 화면입니다. 1차 하모닉의 어셈블리 값은 8.5, 2.0, 7.0, 4.5kg이었습니다. 같은 화면에서 림의 흔들림도 함께 읽었습니다. RFV의 kg과 림 런아웃의 mm는 다른 항목입니다.
오전 초기 RFV 네 화면과 수치 펼쳐보기
| 측정 화면 | 타이어 RFV | 어셈블리 RFV | 림 런아웃 |
|---|---|---|---|
| A | 7.5kg | 8.5kg | 0.04mm |
| B | 3.0kg | 2.0kg | 0.11mm |
| C | 8.0kg | 7.0kg | 0.04mm |
| D | 3.5kg | 4.5kg | 0.07mm |
화면의 1차 하모닉 한계값은 9.1kg이지만 A와 C는 노란색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숫자가 한계 아래라는 이유만으로 차에서 느끼는 떨림까지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실제 증상과 다른 측정 결과를 이어서 봤습니다.
03 / E300
휠 안쪽이 도는 모양도 재봤습니다
휠은 바깥에서 보기 괜찮아도 안쪽 림이 고르게 돌지 않을 수 있습니다. 회전시키며 재보니 내측 래디얼 런아웃의 최대·최소 차이인 P-P가 0.85mm, 1.80mm, 1.25mm로 남은 화면이 있었습니다.
굴절을 수리하고 앞 타이어를 교환한 뒤에는 타이어와 휠의 조립 위치를 맞추는 RFV 매칭과 밸런스 작업을 했습니다. 휠의 흔들림과 하중을 받는 조립체의 힘을 따로 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쪽 수치만 낮추고 끝내면 차에 끼웠을 때의 불편함을 놓칠 수 있습니다.

04 / E300
다시 달려 보니 진동 수치가 내려갔습니다
오전과 오후의 NVH 기록을 비교했습니다. FT3는 앞 타이어 회전의 3차 성분을 뜻합니다. 이 차에서는 오전에 크게 잡혔던 성분이 오후 기록에서 낮아졌습니다.
105~109km/h 구간의 FT3 평균 진폭은 0.4053g에서 0.1639g, 다음 기록에서는 0.0603g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g는 진동 가속도의 단위로, 밸런스 납(추)의 무게나 RFV 장비의 kg과는 다릅니다.
| 기록 시각 | 기록 길이 | 전체 FT3 평균 | 105~109km/h |
|---|---|---|---|
| 09:04 | 4분 19초 | 0.3186g | 0.4053g |
| 13:03 | 3분 39.5초 | 0.1331g | 0.1639g |
| 13:05 | 1분 23초 | 0.0533g | 0.0603g |
오전보다 오후 기록에서 앞 타이어 회전 3차 성분의 진폭이 낮아졌습니다.
05 / E300
시운전 후 얼라인먼트도 조정했습니다
오후 NVH 기록을 남긴 다음 얼라인먼트를 봤습니다. 앞 토우는 왼쪽 2.3mm, 오른쪽 3.6mm였고 뒤는 왼쪽 −0.8mm, 오른쪽 1.0mm였습니다. 뒤 왼쪽은 토우 아웃으로, 오른쪽과 방향부터 달랐습니다.
조정 뒤에는 앞 1.2/1.1mm, 뒤 1.9/1.9mm로 맞췄습니다. 뒤쪽 총 토우는 0.2mm에서 3.9mm가 됐고, 스러스트 각은 −0.07°에서 0.00°로 바뀌었습니다. 토우는 무조건 0에 가까우면 좋은 값이 아닙니다. 이 차에 선택한 설정 범위 안에서 좌우 토우를 조정해 바퀴가 올바른 방향으로 굴러가도록 맞추는 작업입니다.
조정 전
뒤 왼쪽: 토우 아웃에서 토우 인으로
조정 후
후륜 좌우 토우 1.9 / 1.9mm
| 항목 | 조정 전 | 조정 후 |
|---|---|---|
| 앞 왼쪽 토우 | 2.3mm | 1.2mm |
| 앞 오른쪽 토우 | 3.6mm | 1.1mm |
| 뒤 왼쪽 토우 | −0.8mm | 1.9mm |
| 뒤 오른쪽 토우 | 1.0mm | 1.9mm |
| 뒤 총 토우 | 0.2mm | 3.9mm |
| 스러스트 각 | −0.07° | 0.00° |
얼라인먼트 전후 측정 화면 펼쳐보기
캠버는 조정 전후 모두 장비의 설정 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앞은 −0.76/−0.68°에서 −0.76/−0.64°, 뒤는 −1.11/−1.08°에서 −1.07/−1.05°로 기록됐습니다. 이번에는 토우 전후 차이를 중심으로 보시면 됩니다.
휠·타이어 작업 뒤 시운전으로 변화를 확인하고, 이어서 얼라인먼트를 맞췄습니다.
06 / E300
타이어·휠 작업 후 떨림이 줄었고, 얼라인먼트도 조정했습니다
밸런스를 여러 번 봐도 비슷한 속도에서 계속 떨린다면, 이전에 붙인 납(추)부터 다시 맞추는 것으로 끝낼 일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휠이 어떻게 도는지, 하중을 받는 타이어는 어떤지, 실제로 언제 떨리는지를 함께 봐야 다음 작업을 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앞 타이어 교환, 휠 굴절 수리, RFV 매칭과 밸런스 작업을 마친 뒤 시운전으로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이어서 얼라인먼트도 조정해 바퀴가 올바른 방향으로 굴러가도록 맞췄습니다. 큰 떨림은 줄었지만 가속할 때의 미세한 진동은 남았고, 페달에서 발을 떼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차이는 이후 점검에서 이어서 살펴볼 부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밸런스를 맞췄는데도 떨릴 수 있나요?
네. 납(추)로 맞추는 무게 외에 휠 변형과 하중을 받는 타이어의 힘 변동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휠 런아웃과 RFV, 주행 중 진동을 따로 봤습니다.
토우는 0으로 맞추는 게 좋은가요?
차량마다 설정이 다릅니다. 이번 후륜은 좌우 1.9mm로 맞췄고, 총 토우 3.9mm가 장비 설정 범위 안에 들었습니다.
언제 떨리는지부터 말씀해 주세요
차종과 주행거리, 어느 속도에서 핸들이나 시트가 떨리는지 알려주세요. 타이어를 바꾸거나 휠을 손본 이력이 있으면 함께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필요한 정비의 범위와 견적을 먼저 설명드리고, 동의하신 뒤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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