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플라잉스퍼, 3대가 한 번에 들어왔습니다
목차
벤틀리 플라잉스퍼가 짧은 기간에 세 대 들어왔습니다. 2세대 두 대, 3세대 한 대. 세 대 다 문제가 달랐어요.
한 번에 들어온 세 대

이렇게 한 브랜드가, 그것도 같은 차종이 세대별로 몰리는 건 흔치 않아요. 플라잉스퍼는 저희를 자주 찾는 차 중 하나입니다.
벤틀리와 플라잉스퍼
먼저 차를 짚고 갈게요. 벤틀리는 영국 크루(Crewe)에서 수작업으로 만드는 럭셔리 브랜드입니다. 1998년부터 폭스바겐그룹 소속이고요.
라인업은 셋으로 나뉩니다. 2도어 그란투리스모 컨티넨탈 GT, SUV 벤테이가, 그리고 4도어 세단 플라잉스퍼예요.
플라잉스퍼는 그중 플래그십 세단입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같은 급에서 경쟁해요. 뒷좌석 쇼퍼드리븐부터 직접 모는 오너드리븐까지 아우르는 차죠.
세대와 엔진
같은 플라잉스퍼라도 세대·엔진이 다릅니다.
2세대(2013–2019)는 6.0 W12 트윈터보(616마력)로 나왔어요. 2014년부터 4.0 V8 트윈터보가 더해졌고요. 3세대(2019~)는 W12(626마력,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시작해, 2020년부터 V8이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온 건 2015 W12(2세대), 2017 V8(2세대), 2021 V8(3세대)입니다. W12는 12기통, V8은 8기통이라 엔진 구조도 접근도 달라요. 그래서 세 대가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이 4.0 V8 트윈터보는 플라잉스퍼만의 엔진이 아니에요. 람보르기니 우루스, 포르쉐 카이엔·파나메라와 뿌리를 나눈 엔진입니다. 이 엔진의 관리 포인트는 영상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2015 · W12 · 2세대
엔진이 아니라 오일쿨러였습니다
첫 차는 엔진오일이 냉각수에 섞이는 증상이었어요. 이런 증상이 오면 보통 헤드 가스켓 같은 엔진 문제를 의심합니다. 12기통 엔진이 문제라면 큰일이죠.

다행히 진단해 보니 엔진이 아니었습니다. 오일쿨러에서 오일과 냉각수가 섞인 거였어요. 오일쿨러는 두 유체가 벽 하나를 두고 지나가는 부품이라, 그 벽이 상하면 섞입니다.
엔진을 내려 오일쿨러를 교체했습니다. 다만 냉각 라인에 오일이 계속 남아서, 지금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있어요. 원인을 정확히 가린 덕에 멀쩡한 엔진은 뜯지 않아도 됐습니다.
2017 · V8 · 2세대
냉각수 누수, 워터펌프였습니다
두 번째 차는 냉각수 누수였습니다. 바닥에 흔적이 남고, 냉각수가 줄었어요.

원인은 워터펌프였습니다. 실링이 새고 있었어요. 문제는 위치였습니다. 워터펌프에 손을 대려면 접근이 아주 어려운 구조였거든요.
그래서 전면부를 다 내려서 정석대로 작업했습니다. 어설프게 비틀어 넣지 않고, 시간이 걸려도 끝까지 제대로 조입니다.
2021 · V8 · 3세대
엔진 정비 후 틀어진 얼라인먼트
세 번째 차는 조금 다른 이야기예요. 중고차로 살 때 엔진에서 이음이 있어서, 차주분이 미리 엔진 정비를 받아오셨습니다.

그런데 엔진 수리 전엔 주행이 완벽했다고 해요. 재조립 과정에서 조정이 어긋나 얼라인먼트가 크게 틀어진 채로 왔습니다. 엔진을 내렸다 올리면 하체 기준이 흔들릴 수 있거든요.
저희는 얼라인먼트를 다시 정렬하고 서브프레임을 조정해 주행 성능을 되돌렸습니다.
"차가 완전히 달라졌다." — 작업 며칠 뒤 차주분이 전해주신 말입니다.
벤틀리 얼라인먼트는 절차가 따로 있어요. 서스펜션 벤틀리 모드, 잭 모드, 지오메트리 공차 모드를 지켜야 값이 맞습니다. 같은 벤틀리(벤테이가)에서 이 절차대로 반복 쏠림을 잡은 과정을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세 대의 공통점
세 대 다 벤틀리 플라잉스퍼인데, 문제는 전부 달랐습니다. 오일쿨러, 워터펌프, 그리고 엔진 정비 뒤의 얼라인먼트.
세대가 다르고 엔진 계통(W12·V8)이 다르면 접근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부품 하나만 갈아 끼우는 게 아니라, 차의 구조를 이해하고 원인을 가리는 것이 먼저예요.
쏠림·떨림 같은 주행 문제는 반복 쏠림 가이드에, 다른 실측 사례는 정비사례에 모읍니다.
특수 차량이 NHC를 찾는 이유
페라리, 벤틀리, 포르쉐,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흔히 보기 어려운 차들이 NHC를 찾습니다. 이유가 있어요.
이런 차는 부품 하나만 갈아 끼워선 안 됩니다. 구조를 이해하고 원인을 가려야 하거든요. 저희는 그 진단 과정을 특허로 남겼습니다. 토탈점검(사전 점검 프로그램, 특허 제10-2552759호)이 하나예요. 데이터 기반 휠얼라인먼트(특허 제10-2646528호)가 또 하나고요.
진단이 이 차들한텐 특히 중요합니다. 부품값도 비싸지만, 재고가 넉넉하지 않아 수급도 오래 걸리거든요. 잘못 짚어 엉뚱한 부품을 주문하면 두 달씩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품을 대기 전에 원인을 정확히 가리는 게 먼저예요. 토탈점검과 경험이 여기서 값을 합니다.
여기에 헌터 호크아이 3D와 Road Force 장비, 그리고 100% 예약제. 하루 입고 대수를 제한해 한 대 한 대에 시간을 씁니다. 고배기량 고급차일수록 이 시간이 결과를 가릅니다.
플라잉스퍼만이 아닙니다. 벤틀리 플래그십 뮬산의 고성능 버전 뮬산 스피드도 저희가 관리해 왔어요. 토탈점검으로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엔진·미션오일과 디퍼런셜 오일, 타이어·밸런스까지 순서대로 본 시리즈입니다. 그중 엔진·미션오일 편을 여기 담았어요.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 있지만, 서울·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주십니다. 이런 차를 오래, 제대로 관리하고 싶으시면 예약 문의 주세요. 차량과 증상을 알려주시면 미리 준비해 두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벤틀리 플라잉스퍼도 정비되나요
네. NHC모터스는 수입차·슈퍼카 전문 정비소입니다. 플라잉스퍼 2세대(W12·V8)와 3세대(W12·V8)를 모두 정비합니다. 엔진 계통이 다르면 접근도 달라, 구조를 이해하고 작업합니다. 100% 예약제입니다.
엔진오일이 냉각수에 섞이면 무조건 엔진 문제인가요
아닙니다. 헤드 가스켓 같은 엔진 문제일 수도 있지만, 오일쿨러에서 오일과 냉각수가 섞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W12 차량은 진단 결과 엔진이 아니라 오일쿨러가 원인이어서, 엔진을 내려 오일쿨러를 교체했습니다. 원인을 가려야 엔진을 지킵니다.
냉각수 누수는 어떻게 찾나요
냉각수 누수는 바닥 흔적과 냉각 라인 압력으로 위치를 좁힙니다. 한 V8 차량은 워터펌프에서 새고 있었습니다. 접근이 어려운 위치라, 작업성보다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전면부를 탈거하고 정석대로 작업했습니다.
엔진 정비를 받았는데 차가 이상해졌어요
엔진을 내렸다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조정이 어긋나면 얼라인먼트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 한 차량은 엔진 정비 후 얼라인먼트가 크게 틀어진 채로 입고됐고, 얼라인먼트 정렬과 서브프레임 조정으로 주행 성능을 복원했습니다.
수원에서 벤틀리 정비를 받을 수 있나요
네. NHC모터스(수원 권선구 오목천동)는 수입차·슈퍼카를 정비합니다. 진단부터 엔진·냉각계·구동계, 얼라인먼트까지 한 곳에서 봅니다. 100% 예약제이며, 차량을 직접 확인한 뒤 안내드립니다.
수입차·슈퍼카, 구조를 이해하는 정비
진단부터 엔진·냉각계·구동계, 얼라인먼트까지 한 곳에서 봅니다. NHC모터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 524에서 100%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전화 예약 031-258-1617 네이버 예약NHC모터스는 수원 권선구에서 30년 가까이 수입차·국산차를 정비해온 곳입니다. 애스턴마틴·롤스로이스·람보르기니·포르쉐·벤틀리·메르세데스-AMG 등 고성능 수입차를 다룹니다. 휠 얼라인먼트와 토탈점검 기술을 국내 특허 2건(제10-2552759호, 제10-2646528호)으로 등록했고, 미국 특허 출원(USPTO) 2건과 PCT 국제출원 2건을 진행 중입니다. 미국 헌터社의 호크아이 3D 얼라인먼트와 Road Force 장비를 운용합니다.